우리동네 전성시대 1회, 출연진·방송시간·진안 용담호 미술관까지
SBS 새 예능 ‘우리동네 전성시대’는 2026년 8월 8일 첫 방송된 지역 재생 프로젝트다. 이경규·영탁·딘딘·이원일이 ‘새 동네 살림단’으로 나서며, 첫 번째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이다. 첫 임무는 오랫동안 방치된 구 용담호 미술관을 사람들이 다시 찾는 공간으로 되살리는 것이다.

‘우리동네 전성시대’는 낡은 건물을 단순히 고치는 리모델링 예능과는 조금 다르다. 사람이 줄고 활력을 잃은 지역을 찾아 공간의 문제를 진단한 뒤, 리모델링과 먹거리·문화 콘텐츠 기획까지 함께 진행하는 방식이다.

첫 지역인 진안에서는 자연경관은 풍부하지만 관광객이 오래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출발점이 됐다.
마이산과 용담호처럼 잘 알려진 관광 자원이 있어도 방문객이 잠시 보고 떠난다면 지역에서 소비하고 머무는 시간은 길어지기 어렵다. 그래서 프로그램이 주목한 것이 새로운 체류 공간을 만드는 일이었다.

첫 프로젝트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이다.
진안은 마이산과 용담호 등 자연 자원을 갖고 있지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겪고 있다. 주민 입장에서는 문화와 여가를 누릴 공간이 부족하고, 관광객 역시 지역에 오래 머물 만한 장소가 충분하지 않다는 문제가 제시됐다.
새 동네 살림단이 맡은 공간은 구 용담호 미술관이다.
한때 지역 문화공간으로 쓰였지만 오랜 기간 방치됐고, 첫 현장 확인 당시에는 곰팡이와 부식, 손상된 천장과 계단 등 상당한 정비가 필요한 상태였다. SBS는 이 건물이 약 7년간 방치됐다고 소개했다.
단순히 예쁜 카페 하나를 만드는 것보다 이 공간에 다시 사람이 찾아올 이유를 어떻게 만들지가 진안 편의 중심 과제가 되는 셈이다.
네 사람은 프로그램 안에서 ‘새 동네 살림단’으로 움직인다.

이경규는 전체 방향을 잡는 단장을 맡는다. 영탁은 새 공간과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부장, 딘딘은 현장의 여러 실무를 챙기는 사무부장으로 참여한다.
이원일은 조리부장이다. 지역의 식재료와 먹거리를 살펴보고 실제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음식 콘텐츠를 찾는 역할이 크다.
진안 탐방 과정에서는 진안 흑돼지와 현지 카페 메뉴 등도 등장한다. 공간 재생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 먹고 머물 이유까지 함께 만드는 구조다.
첫 방송을 앞둔 SBS 공식 안내에서는 2026년 8월 8일 토요일 오후 5시 10분 시작으로 홍보됐다.
다만 첫 방송 당일 SBS 실시간 편성에는 ‘우리동네 전성시대 첫방송’이 오후 5시부터 6시 10분까지로 표시됐다.
사전 홍보 시각과 실제 당일 편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후 방송을 볼 때는 과거 기사에 적힌 시간을 그대로 기억하기보다 방송 당일 SBS 편성표를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구 용담호 미술관은 새로운 공간인 ‘더: 용담’으로 변신했다.
방송 전 공개된 가오픈 안내에서는 2026년 8월 4일 진안군 용담면의 구 용담호 미술관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당시에는 일반 상시 방문을 알리는 방식이 아니라 사연을 받아 선정된 방문객이 참여하는 가오픈 촬영 형태였다.
따라서 방송에 등장했다고 해서 곧바로 언제든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상설 관광시설이라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실제 방문을 계획한다면 정식 운영 여부와 영업일, 이용시간, 예약 필요 여부가 별도로 발표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1회의 중심은 폐허에 가까운 공간을 처음 마주한 새 동네 살림단이 진안에서 무엇을 살려야 할지 찾아가는 과정이다.
멤버들은 용담호 미술관의 상태를 살핀 뒤 진안 곳곳을 둘러보며 지역의 먹거리와 관광 자원을 확인한다. 공간을 다시 만드는 방향을 잡아가던 과정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법적인 문제도 등장한다.
이 때문에 진안 편은 단순한 인테리어 전후 비교보다 실제 공간을 다시 운영 가능한 장소로 만드는 과정에 초점이 맞춰진다.
어떤 공간이든 건물을 고치는 것과 실제 영업·운영이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것은 다른 문제다. 용도와 시설, 각종 행정 절차를 함께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첫 방송은 진안 편 1회다.
진안군의회가 2026년 4월 공개한 당시 행사계획에는 관련 촬영분을 8~9월 중 총 3회차 방영할 예정이라고 적었다. 따라서 처음부터 한 회에 모든 변화를 보여주는 구성으로 계획된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방송 제작과 편성은 변경될 수 있다. 실제 진안 편의 최종 회차와 다음 방송일은 SBS가 공개하는 최신 편성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한다.
첫 방송을 놓쳤다면 SBS의 ‘우리동네 전성시대’ 공식 프로그램 페이지에서 다시보기를 확인할 수 있다.
2026년 8월 8일 기준 SBS에는 ‘우리동네 전성시대 1회’ 다시보기 페이지가 등록돼 있으며, 첫 번째 프로젝트 지역인 진안군 이야기가 안내돼 있다.
다시보기 재생 과정에서는 로그인이나 이용권 등 SBS 서비스 이용 조건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실제 재생 화면에서 확인하면 된다.
첫 방송만 보고 끝내기보다 이후에는 ‘더: 용담’이 어떤 공간으로 완성되는지, 누가 운영하는지, 관광객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이어지는지를 함께 보면 프로그램이 말하는 지역 재생의 결과를 더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