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과 나스닥은 어디까지 올랐나
뉴욕증시 반등, S&P500 1.14%·나스닥 1.69% 상승…금리 인상 다음 날 달라진 숫자# 뉴욕증시 반등, S&P500 1.14%·나스닥 1.69% 상승…금리 인상 다음 날 달라진 숫자

뉴욕증시는 2026년 9월 17일 미국장에서 하루 만에 강하게 반등했다. S&P500은 1.14%, 나스닥종합지수는 1.69%,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62% 상승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뒤 주가가 밀렸지만, 다음 거래일에는 국제유가와 미 국채 금리가 낮아지고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9월 17일 미국 증시에서 S&P500은 85.93포인트 오른 7,637.74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률은 1.14%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39.87포인트, 1.69% 상승한 26,418.30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17.95포인트, 0.62% 오른 51,779.85로 마감했다.

세 지수 모두 올랐지만 상승 폭은 같지 않았다. 나스닥의 상승률은 다우보다 1.07%포인트 높았고, S&P500보다도 0.55%포인트 높았다. 기술주가 이날 반등의 중심이었다는 점이 지수별 상승률에서도 드러난다.
미국 증시는 이날 상승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도 끊었다.
9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0.25%포인트 올려 연 3.75~4.00%로 결정했다. 표결은 12대 0으로 만장일치였다. 연준은 경제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지만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금리 인상 직후에는 주식시장이 하락했지만 다음 날 시장에서 함께 움직인 숫자는 달라졌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6.55bp 하락한 4.939%, 2년물 수익률은 5.65bp 내린 4.671%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도 약 1% 하락해 배럴당 104.82달러에 마감했다.
국채 금리와 유가가 내려가는 가운데 기술주가 강하게 오르면서 전날 하락분 가운데 일부를 되돌리는 흐름이 나타났다. S&P500의 11개 주요 업종 가운데 정보기술 업종이 상승률 선두에 섰고, 반도체 관련 주식도 3% 넘게 상승했다.
기술주의 상승폭이 컸지만 시장 전체가 기술주 몇 종목만 따라 오른 것은 아니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의 2.38배였고, 나스닥에서도 상승 종목 3,274개가 하락 종목 1,483개보다 많았다.
다만 업종별 온도 차이는 있었다. S&P500 주요 업종 중 금융과 필수소비재는 소폭 하락했다. 금리 변화에 민감한 은행주는 전날 2.3% 하락한 뒤 이날 0.2% 오르는 데 그쳤다.
거래량도 눈에 띄었다. 미국 거래소의 거래량은 175억7천만 주로 최근 20거래일 하루 평균 153억7천만 주를 웃돌았다.
따라서 9월 17일 장세는 단순히 지수 숫자만 회복된 날이라기보다 기술주가 앞서고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많았던 반등으로 보는 편이 실제 시장 흐름에 가깝다.
연준의 금리 인상 자체는 사라진 변수가 아니다. 9월 17일부터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는 3.75~4.00%가 적용된다.
전날 금리 인상 뒤 주가가 하락했고 바로 다음 날 S&P500과 나스닥이 큰 폭으로 반등했다는 점은 시장이 금리뿐 아니라 국채 수익률, 국제유가, 경기 지표와 기업별 재료를 함께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장에서는 국제유가 하락과 국채 금리 하락이 동시에 나타났지만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우려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유가가 다시 움직이면 물가와 금리 경로를 둘러싼 시장 반응도 달라질 수 있다.
연준의 다음 FOMC 정례회의는 10월 27~28일로 예정돼 있다. 따라서 이번 하루의 지수 상승률만으로 향후 증시 방향을 확정하기보다 다음 FOMC까지 유가와 국채 금리, 물가 관련 지표가 어떻게 변하는지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26년 9월 18일 오전 한국시간 기준으로 확인되는 핵심은 명확하다. 전날 금리 인상 충격으로 밀렸던 뉴욕증시는 다음 거래일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했고, 나스닥의 상승폭이 S&P500과 다우보다 컸다. 다만 기준금리는 이미 3.75~4.00%로 올라간 상태여서 하루 반등과 통화정책 환경의 변화를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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